맛집 그리고 음식

코로나 집밥 1

goldphanie 2020. 8. 24. 11:37

안녕하세요~ 사회적 거리 두리 2단계가 시행되었네요. 모두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마스크 착용 잘하셔서 사회적 거리 유지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요즘 코로나 덕분에 주말에는 외식을 못한지 오래.. 집에서 무엇을 해 먹어야 할지 막막하시죠? 그래서 요리는 잘 못하지만 좋아하는 제가 무엇을 요즘 무엇을 해 먹었는지 소개하려 합니다. 전 뭐든지 심플하고 간단한 걸 좋아해서 요리도 복잡한 거 좋아하지 않아요 ㅎㅎㅎ

 

1. 감바스  알 아히요 (박나래 감바스) 

 

지난 주말은 제 아들이 태어난지 1000일 되는 날이라서 오래간만에 감바스를 해서 먹었습니다. 감바스는 이제 너무나 쉬워요ㅋㅋ 후다닥 만들 수 있답니다. 물론 레스토랑에서 파는 그런 깊은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 초대용으로 내놓기 너무나 훌륭하답니다.

 

재료? 새우 30개, 마늘은 취향대로지만 편 마늘 20개 (더 넣어도 됨), 올리브 오일 1컵. 소금, 후추, 미림 1T, 페페론치노 5개 정도

(추가로 파슬리나 바질 넣어도 좋아요)

 

1. 새우를 씻어서 물기를 빼고 소금이랑 후추, 미림을 넣고 마리네이드 해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2. 통마늘을 깨끗하게 씻고 편으로 잘라주세요. 너무 얇게 자르면 금방 타서 살짝 도톰하게 잘랐습니다. 

3. 팬에 올리브 오일을 부은 후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습니다. 기름 조심하세요! (전 매콤한 맛을 위해 페페론치노를 살짝 가루를 내어 넣었어요) 불 온도는 센 불로 시작했다가 끓으면 중간 불로 바꿔주세요.

4. 노릇노릇하게 익었으면 준비해 두었던 새우를 넣어 주세요.

5. 익히시면서 간을 좀 보시면서 소금과 후추를 더 넣어주세요.

6. 그릇에 담으면 완성, 바게트 빵이나 식빵에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2. 양고기 구이

 

고기가 제일 간단하네요 정말 ㅎㅎ

밖에서만 먹던 양고기를 집에서도 쉽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 양고기, 소금, 후추, 월계수, 타임, 바질 약간씩, 미림 1T, 파 

 

1. 양고기는 핏물을 잘 닦습니다. 

2. 그리고 마리네이드 시작해요. 허브가 이때 유용하게 사용되는데요, 저는 집에 바질, 타임을 키우고 있어서 뜯어서 사용했어요. 고기는 마리네이드만 하면 정말 끝입니다. 소금, 후추 뿌리고 미림 넣고 허브 넣고 냉장고에서 잠시 대기합니다. 

3. 그리고 팬에 구우면 끝

4. 이때 파를 같이 구워주셔도 맛나요. 양고기는 잡내가 많이 난다고 하지만 이렇게 해 먹으니 냄새가 안 나고 맛있었답니다. 

 

양고기도 와인에 잘 어울리니 한번 드셔 보세요^^

 

3. 스테이크와 크림 시금치

 

저희 부부는 매 결혼기념일마다 H 호텔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요 거기서 처음 먹어보았던 크림 시금치입니다. 사이드로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고 잘 어울려요. 저는 원래 치즈와 느끼한 것들을 좋아하는데 크림 시금치는 느끼하지도 않고 고기랑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외국에 나갔을 때도 크림 시금치를 사 먹었었는데 외국은 많이 짜더라고요. 그래서 언제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자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추천해요. 리조또 만드는 법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재료: 시금치 1/2, 마늘, 버터, 생크림 250ml, 우유 1컵, 소금, 후추

1. 시금치를 씻어서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뺍니다.

2. 팬에 오일을 넣고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편 마늘 , 간 마늘 상관없어요. 

3. 볶다가 버터를 넣습니다. 

4.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끓입니다.

5.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다시 한번 간을 하면 끝

 

 

몽글몽글 크림 시금치 완성

 

걸쭉해진 느낌 나죠? 크림 시금치도 육류에 잘 어울리니 사이드로 함께 만들어보시길 추천해요. 

코로나가 어서 종식되길 기도합니다. 

주말마다 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매주 고민이네요. 이번 주는 또 무엇을 먹을지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식상한 집밥이 지겨우시면 제가 추천해 드린 3가지 음식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만들어보시며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