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에 유용한 어플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아 영어 (초등 저학년까지도)에 도움이 되는 어플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외출하러 나갈 때 우리 아이들 영상을 안 보여주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쉽지가 않죠? youtube 없이는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youtube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보여주거나 netflix 키즈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물도 아이에게 재미를 주고 흥미를 줘서 좋은 점도 있지만 사실 교육적인 면에서는 조금은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왕이면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앞으로 소개해 드릴 어플을 저도 아이에게 몇 개 보여줬는데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게다가 단어들을 듣고 따라 하려 해서 신기했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영상물은 해로우니 지혜롭게 또한 유용하게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 colors and shapes

이 프로그램은 특히 32개월 저희 아이가 매우 흥미롭게 따라 했어요. 사실 전 한글이 먼저라 영어는 안 시키는데 혹시나 싶어 잠깐 보여줬더니 좋아하더라고요... 이 어플은 기본적으로 색깔과 모양을 배우는 건데요, 그림이 나오고 손으로 문지르면 색이 칠해져요. 예를 들어, 모자 그림이 나오고 아이가 붓을 따라 색칠하면 색이 더해지게 되면서 red hat 이렇게 나온답니다. 그리고 풍선들이 나오면서 아이들이 풍선 하나씩 터트려야 하는데 풍선이 터지면서 색깔 발음을 다시 나온답니다. 'red' 'red' 'red' 이런 식으로 요... 처음에는 아이가 풍선도 터지고 신기하니 급 잇몸 만개 웃음을 지으며 더 하려고 하더라고요. 역시 아이나 어른에게 game 들은 재미있지요ㅋㅋㅋ 처음에는 저도 옆에서 소리를 계속 들려주고 따라 하게 했는데 나중에는 혼자서 따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shapes는 matching을 할 수가 있었어요. 손으로 같은 모양에 드래그하면 되는 건데요 이때도 다양한 shape을  영어로 듣고 따라 하게 됩니다. 연령과 shapes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사용 가능 하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 123 numbers

 

 

이 어플도 위의 것과 같은 회사에서 만들것 같아요. 캐릭터들이 비슷하고 프로그램도 비슷해요. 주제만 다를 뿐입니다.

이 어플은 1-50까지의 숫자가 주어지고 먼저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선택 후 숫자가 보이는데 그다음에는 숫자를 따라 쓰게 합니다. 친절하게도 방향이 나와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르쳐줘서 쉽게 따라 할 수가 있습니다. 숫자를 따라 쓴 다음에는 그다음 숫자로 넘어가서 똑같이 듣고 따라 쓰게 합니다. 숫자 나열해서 중간에 빈칸에 들어갈 문제도 있고 같은 숫자 찾는 게임도 있고 또 중간중간 스티커도 붙일 수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서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영어로 숫자를 가르치는 단계라면 이 어플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평상시에 엄마 입으로 자주 들려주거나 같이 숫자를 영어로 말하는 게 가장 좋은 학습이지만 복습이다 생각하고 이 어플을 사용해도 아이들이 게임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지겨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연속숫자 문제의 예

 

3. ABC Kids

알파벳을 처음 접하는 단계에 추천합니다. 대문자 소문자가 따로 나와있어서 각각의 학습이 가능하고요 소문자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소문자만 클릭해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각각의 음가를 듣고 익숙해지면 첫소리와 함께 단어 그림이 주어져서 소리와 함께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메뉴도 있고 그리고 학습의 꽃인 game도 있습니다. memory game이라고 하죠? 카드를 뒤집어놓고 같은 그림 찾는... 알파벳을 보여주고 같은 letter를 찾게 한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할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초등학교에서 일했을 때 ppt game들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 어플들을 보며 감회가 새롭네요. 첫 알파벳을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 모르겠는 학부모님들을 이 어플을 이용해서 노출시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적정 시간 내에 잘 활용해 보세요! 

 

4. Math Kids

영어로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과목을 접해본다면 더욱 좋겠죠?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분에게도 영어유치원 준비하시는 분에게도, 수학도 영어로 가르쳐보고 싶은 신 모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Math Kids 메뉴

 

윗 그림과 같이 어플에 들어가보시면 저렇게 메뉴가 뜹니다. 숫자를 세는 법, 덧셈 문제, 퍼즐, 숫자 비교, 뺄셈 퍼즐, 게임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어요. 참 세상이 좋죠? 저걸 말로 일일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일찍부터 수포자 (수학포기자) 였는데 우리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고 저처럼 포기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좀 크면 수학을 열심히 가르치고 싶네요. 영어 하는 엄마이지만 수학은 못 가르칠 것 같아요ㅠㅠ 우리말로 하는 수학은 쉬울지라도 또 영어로 하는 수학은 색다를 거예요. 숫자를 눈으로만 보고 풀어버리니까 사실 쉬울 수 있으나 영어로 듣고 영어로 질문을 유도해서 조금 더 자극을 준다면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영어유치원에서도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배우기에 혹시라도 이런 영유 입학전 관심 있으시거나 영유처럼 집에서 가르치고 싶으신 엄마들에게는 참 유용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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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사항!

 

그냥 휴대폰만 덩그라니 쥐어주고 해 봐라 식으로 아이 손에 휴대폰을 쥐어주게 하기보다는 엄마랑 함께! 엄마랑 같이! 엄마가 유도를 잘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피드백이 없으면 내게 맞지 않을 수 있듯이 중간중간 아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추임새도 좀 넣어주시고 반응도 해주시면서 따라가게끔 만드셔야 합니다. 

 

 

오늘도 유용한 정보가 되셨을까요?

매일 같은 영상만 보여주셨다면 색다르게 game으로 가장한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세요. 

앞으로 digital device는 피할 수 없기에 적당한 시간 안에, 가능한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어플들을 사용해본다면 그래도 조금은 부모의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저도 같은 엄마라서 늘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고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마음의 준비를 한답니다. 멘탈을 붙잡으며 ㅎㅎㅎ 

그럼 다음 글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