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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엄마의 영어교육과 일상

코로나 집밥2- 오븐 삼겹살 본문

맛집 그리고 음식

코로나 집밥2- 오븐 삼겹살

goldphanie 2020. 9. 2. 17:50

안녕하세요 골드파니입니다. 

이번 주 저도 휴원이라 집콕이자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저희 가족에게 특별한 날이러서 스페셜하게 저녁을 준비했답니다. 사실 배달음식으로 시켜먹을까 take-out을 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마트에 가서 고기 사다가 그냥 먹자는 결론을 내려서 종종 해 먹는 오븐 삼겹살로 메뉴를 정해보았습니다.

사실 삼겹살은 기름때문에 집에서 못 구워 먹는데요 오븐 삼겹살은 냄새도 안 나고 간단해서 해 먹기 너무 좋아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더욱 해 먹기 좋아서 추천 메뉴입니다. 

 

촉촉 허브 삼겹살 구이

재료: 삼결살 구이용 600g

        양파, 토마토, 파, 바질, 월계수 잎, 로즈메리 약간,  소금, 후추, 미림

 

우선 모든 고기는 매리네이드 (marinade)가 중요하기에 저도 삼겹살을 꺼내서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서 미림, 소금, 후추를 골고루 잘 뿌려둡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잡내를 없애기 위해 제가 애정 하는 허브들을 뿌려줍니다. 바질, 로즈메리, 월계수 잎을 넣어서 잘 섞어주고 잠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전 약 한 시간 정도 넣어두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특별히 토마토를 추가로 넣어보았답니다. 토마토와 바질이 궁합이기도 하고 토마토는 익혀서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니 많이 먹으려고 함께 넣었습니다. 

 

 

매리네이드

 

 

그리고 오븐에 넣으면 끝이에요 ㅎㅎ 

저는 우선 40분으로 맞춰서 익혔는데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었고 마지막에 추가로 5분 더 돌렸어요. 보통 40-45분 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븐에 돌리는 동안 한국인이 사랑하는 파채를 만들었습니다. 파 한단을 사 와서 채 썰었는데요 사실 집에 파 채칼이 있는데 사라진 덕분에 손으로 한 겹 한 겹 채 썰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즐겁게 즐겁게 ^^

 

파채만 따로 사진을 못찍었네요. 파채 양념도 시중에 팔지만 제가 만들 수 있으니 이젠 안 사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양념을 버부리고 완성한 다음 양파도 잘라서 프라이팬에 구워주었답니다. 

 

그러는 동안 오븐 속 고기가 완성되었어요. 

 

오븐 삼겹살 완성

 

허브향과 함께 고기는 맛있게 잘 익은 것 같지요?

저는 사실 고기보다 토마토를 빨리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

그래서 고기랑 야채들을 식탁에 얼른 놓고~~~

 

세팅중

 

남편 도착시간에 맞춰서 식전 빵까지 준비해놓고 후다닥 준비했어요. 그리고 특별한 날이니 분위기와 함께 맛의 풍미를 위해 와인도 한병 준비했지요. 

 

MATSU =-El Picaro 

 

확대하니 이 청년 너무 멋지네요! 눈 호강~~~

Matsu wine에는 3가지 다른 스타일이 와인이 있는데요, 이 와인들은 각각 다른 수명의 포도나무와 숙성기간을 거쳐 만든 거라고 해요. 그래서 각 와인의 디자인은 3명의 인물로 청년, 중년, 장년 이렇게 레이블 되어있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이 사람들은 포도밭 주인이나 가족사진일까? '라고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포도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라고 합니다.  오늘 저희가 고른 와인은 청년 와인 El Picaro입니다. 2만원대 와인인데 가성비 대비 너무 훌륭했어요. 과일향이 풍부했고 가볍게 마시기 좋았던 것 같아요. 

 

짠~ 이렇게 식탁이 완성되었네요. 와인잔을 후에 꺼내서 함께 찍지는 못해서 아쉬워요ㅜㅜ 

정말 간단하게 준비한 요리가 이렇게 근사하게 완성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답니다.

오늘 뭐 해먹을지, 뭐 먹을까 고민하신다면 이렇게 오븐 삼겹살로 특별함을 더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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