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먹지- 목살 스테이크

안녕하세요 골드파니입니다.

코로나 속 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시죠?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잘 먹고 싶어서 오늘은 점심부터 고기를 구웠습니다 ㅋㅋ

사실 아이 밥 때문에 저는 매일 고민인데요. 밥 잘 안 먹는 아들을 둔 덕분에 한 끼가 유독 더욱 소중합니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걸 보니 저도 정말 엄마가 맞나 봅니다.

 

며칠 전 마트에서 목살을 사 왔어요. 사실은 숙주나물 올려서 저랑 남편의 메뉴로 만들어보려고 하다가 

아이에게 양보하기로 하고 ㅋㅋㅋ 스테이크를 준비했습니다. 

 

목살 스테이크

재료: 목살, 양파, 버섯, 소금, 후추, 미림, 밀가루 약간씩

소스 재료: 설탕 2T, 식초 4T 간장 1+1/2T, 물 1/2컵  + 양파와 버섯 있으면 함께 넣기

(선택: 버터)

 

1. 우선 목살에 소금, 후추, 미림을 약간 뿌리고 잠시 둡니다. 

2. 그리고 밀가루를 살살 뿌려줍니다. 저는 오늘은 밀가루 대신 집에 쌀가루가 있어서 대체했습니다. 

3. 고기를 구워줍니다. 

4. 소스에 다시 익힐 거라 어느 정도 구워졌으면 잠시 꺼내 둡니다. 

5. 팬에 소스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저는 버터와 양파와 버섯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6. 익혀둔 스테이크를 함께 넣고 소스가 잘 베이도록 익힙니다. 

7. 접시에 플레이팅 하면 끝~

 

소스에 끊이는 고기의 모습입니다. 

 

소스와 함께 익히는중

 

 

저는 소스를 듬뿍 넣고 싶어서 양을 많이 했어요.

 

소스 듬뿍

 

색이 점점 짙어지죠? ㅎㅎ

고기가 다 익어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봤습니다.

 

플레이팅후

저는 잠시 추억의 서가 앤 쿡이 생각나서 계란 후라이를 하나 해서 토마토와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조금 더 확대 사진입니다. 

 

버섯 듬뿍 

 

고기의 두께도 볼까요?

 

 

비주얼 괜찮나요?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잘라서 식판에 올려주고 저도 한입 맛보았습니다. 

 

 

 

아이 반찬으로도 먹이고 소스는 밥에도 비벼서도 먹일 수 있고 좋더라구요. 덕분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와 함께해서 혼밥이라 하긴 뭐하지만 그래도 함께 이야기하며 밥먹을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 하지만 든든하게 점심을 먹으니 힘은 났답니다. 

 

가끔은 그냥 고기만 굽지 말고 이렇게 소스를 만들어서 집밥 맛을 내보세요~~ 새콤달콤 소스와 함께 고기 맛도 좋았던 목살 스테이크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코로나속이지만 식사 맛있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