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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엄마의 영어교육과 일상

아이랑 오늘 뭐먹지? - 닭가슴살 수제비로 해결 본문

맛집 그리고 음식

아이랑 오늘 뭐먹지? - 닭가슴살 수제비로 해결

goldphanie 2020. 9. 9. 19:34

안녕하세요 골드파니입니다.

요즘 등원을 못하고 있는 아이와 매끼 고민인데요. 밥만 계속 먹음 지겨우니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수제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이 촉감놀이 겸 같이 반죽을 만지고 잠시라도 놀리려고 정한 메뉴인데 촉감놀이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아들은 살짝 만져보더니 등을 돌려버리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또 저 혼자 열심히 반죽하며 뚝딱 만들어 먹은 오늘의 수제비를 공개합니다. 

 

닭가슴살 수제비 

 

재료: 밀가루, 양파, 애호박, 닭가슴살, 대파 (당근이 없어서ㅠ 당근도 있으면 넣어주세요)

 

방법

 

1. 밀가루 3컵에 물을 부어가며 반죽을 하세요. 저는 물 200ml 넣었는데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 상태를 잘 보시며 반죽을 해주세요. 물을 많이 넣으면 질퍽해지니 조심하세요! 

 

 

물을 넣고 반죽 시작
반죽 완성

 

2. 반죽이 끝나면 비닐랩에 싸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둡니다. 

 

 

3. 냄비에 물을 넣어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멸치, 다시마, 디포리를 넣고 육수를 15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다시마는 불이 부르르 끓으면 먼저 건저 주시고 나머지들을 좀 더 끓여줍니다. 

 

육수 팁! 보통 육수를 내서 끓인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주면 더 잘 우러나니 시간 여유가 충분하시면 이렇게 육수를 내보시면 더욱 진한 맛이 나고 맛이 좋아요. ^^

 

4. 육수를 끓이는 동안 준비된 야채를 잘라줍니다. 

5. 육수가 준비가 되면 야채들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6. 어느 정도 끓인 후 냉장고에 넣어뒀던 반죽을 꺼내서 얇게 손으로 떼서 육수에 투하합니다. 두껍게 넣으니 잘 안 익더라고요. 얇게 떼 주세요~

7. 그리고 닭가슴살을 넣어주세요. 닭가슴살도 먹기 좋게 얇게 잘라서 넣었습니다. (참고로 전 이미 익혀둔 닭가슴살이 있어서 그대로 넣었어요)

8. 제 반죽은 얇고 두껍게 좀 섞여 있어서 넉넉하게 10분 끓였어요.

-> 닭고기를 넣어서 그런지 나중에 닭고기 수프 맛이 어우러져 나는 것 같더라고요. 

 

9. 국시 간장 1t, 참치 간장 1t, 소금 아주 조금 넣고 더 끓여주었어요.

10.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 넣어주시면 향미가 so good! 

 

보글보글~ 밀가루가 어서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ㅎㅎ

 

드디어 이따금씩 생각나는 오늘의 초간단 닭가슴살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이꺼랑 내꺼 

 

걸쭉해지면서 담백하고 또 닭고기를 넣어서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었던 간단한 점심이었습니다. 

 

닭가슴살 수제비 

아이랑 있으니 요리를 해야 하니 제 몸이 매일매일 무거워지네요ㅠㅠ 

그래도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 외쳐봅니다. ^^ 

 

내일은 또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해보며 오늘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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