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이색 카페 '로빈 뮤지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산에 여행 가서 이색적인 카페를 다녀와서 소개할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도 못 나가고 국내 여행도 참 조심스럽죠.  그래서 이색적인 곳을 찾다가 가 본 곳인데 바로 '로빈 뮤지엄'입니다. 미국 냄새가 많이 묻어나는 이 곳은 테마 카페랍니다. 특히 포토존으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부산이지만 부산이 아닌 미국에 다녀온 듯한 기분을 물씬 낼 수 있답니다.

외관이 독특하고 너무 예쁘죠?
저희는 오픈 시간 전에 미리 가서 사진을 맘껏 찍었으나 빗방울이 떨어져서 인물 사진은 포기했답니다ㅜㅜ
조금 더 멀리서 찍은 사진이에요.

카페 앞에는 이렇게 예쁜 차도 있어서 맘껏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요. 정말 외국 느낌 많이 나지요? 제 아들과 남편도 여기서 인증샷 찍고 사람들 몰려오기 전 인생 샷 하나라도 건지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장님이 코카콜라 팬이셨을까요? 외관도 코카콜라 디자인에 주유소 느낌까지 같이 플렉스 하신 센스에 존경을 표합니다. Humble Gasoline이네요^^

사진을 찍다 보니 사장님이 도착하셨어요. 오픈 준비하시고 시간이 되니 들어와도 좋다고 하셔서 저희는 들어갔답니다. 참! 이곳은 노 키즈존은 아니지만 안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또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아이랑 가시는 분은 조심하셔야 해요.

저랑 남편은 아들이 이것저것 못 만지게 하려고 무릎에 앉히거나 옆에서 뽀로로 틀어줬답니다. 그래야 저도 커피 좀 마실 수 있으니... 지금은 음료 메뉴만 판매하는데 곧 피자도 판매 예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지 않나요?
전 저 의자에 앉아서 전화받는 컨셉 사진도 찍어보았아요. 히히 온통 코카콜라 컨셉인데 너무 친근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콜라가 당기더라고요.

참고로 여기는 화장실도 예뻐요~프라이빗한 곳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카운터 옆 쪽 테이블에는 강렬한 코카콜라 레드 자판기 가 있어요. 그냥 옆에서 찍어도 예쁘게 나온답니다. 레드와의 디자인 조합이 감각적이네요. 이렇게 앉아서 감탄하며 사진 찍을 동안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핫초코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머그잔이 예뻐서 다시 한번 감동샷 찍고 커피 수혈을 시작했어요. 아니.. 이곳은 머그잔도 심지어 코카콜라 쟁반에 나오는데 다 예뻐요 으하하~여기서 음식을 먹었다면 마치 미국의 DINER에 온 듯한 기분이 물씬 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핫초코도 꾸덕하니 맛났어요. 비가 오니 남편은 달콤함 핫초코가 당겼나 봐요^^
(2층에도 좌석 있어요!)

건물 밖에 빈병을 또 이렇게 예쁘게 담아놓으니 느낌 있죠?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저지만 여기 있으면서 제 안의 감각세포를 깨워주는 곳이었답니다. 부산에 오셔서 색다른 카페 투어 하고 싶으신 분들, 포토존 찾으시는 분들은 마음에 쏙 드실 거예요. 저도 다음에 갈 때는 비 안 오는 날, 예쁜 날 잡아서 다시 찾아갈래요. ^^

지금까지 여기는 로빈 뮤지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