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원서 프로젝트 1- HOLES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 때 올렸던 100일간의 프로젝트를 결심하자마자 읽어두려고 빌려두었던 책들을 하나씩 꺼내보았습니다. 사실 수업 준비 때문에 아이들 소설책을 많이 볼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들 원서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무래도 아이들용 책들로 읽힐 것 같아요. 어쨌든 제 목표는 100일 동안 원서 읽기이니 (얇은 책 위주로 ㅎㅎ) 30권 대략 잡아봅니다. 

 

출처: Amazon.com

그래서 100일 원서 프로젝트 1권은 Louis Sachar의 'HOLES'입니다. 

이 책은 이웃 블로거 마지 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요, 

다 읽고 나서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제 완소책 중 한 권이 되었습니다.  

 

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28081&l=EN&client=WKAR

Accelerated Reader Bookfinder US - Book Detail

HOLES

AR 지수 4.6

추천 학년: 4-8학년

word count: 47079

 

HOLES는 뉴베리 수상작 뿐만 아니라 에드가 어워드 및 수많은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어린 Stanley Yelnats는 억울한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가는 대신 Camp Green Lake에 들어가게 됩니다. 캠프의 의도는 나쁜 행동을 한 아이들을 위한 행동교정의 목적이지요. 하지만 그곳에서 하는 일은 매일 같은 크기 그리고 같은 깊이의 구멍을 파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Stanley 집안에는 믿지 못할 저주가 있었는데 그 저주가 대대로 이어져오고 있었던 거죠. 그 저주로 결국 억을 하게 캠프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행동 변화를 위해 만들어져 있는 캠프는 사실과 다르게 음모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왜.... 소년들에게 매일 구멍을 파게 하려고 했던 건지, 무엇을 찾으려고 했었던 것인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구멍을 파면서 Stanley는 물건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안에서 의심을 가지게 되고 사건임을 직시하고 파헤지게 됩니다. 나중에 결국 camp를 탈출하면서 점점 클라이맥스로 이르게 되는데요. Stanley는 억울하게 camp에 들어왔지만 구멍을 파면서 보다 강인한 소년이 되었고 그저 또래보다 크고 뚱뚱한 아이여서 놀림을 받고 자랐지만 후에는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아이로 변하게 됩니다.  이 책의 결말을 읽기까지 긴장감이란 하ㅋㅋㅋ  그리고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설속의 이야기에 양파의 유익함에 대해 나오는데요. 책을 읽는 내내 'fresh onion을 많이 먹어야겠다. 양파즙을 마셔야하나? '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읽었답니다. ㅋㅋㅋㅋ

 

암튼 이 책은 낱낱이 밝혀지는 camp의 열악한 환경을 그려볼 수 있고 또 그 안에서의 긴장, 관계 등을 알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서 Stanley의 고조할아버지의 이야기와 그 저주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우리는 이 속에서 현재의 가장 큰 이슈 중인 하나인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수가 있었어요. 이야기 속에는 백인과 흑인과의 인종차별, 그리고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고 있는데요. 원서를 읽는 재미는 이야기 전개도 있지만 그 시대의 문화와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참 유익한 것 같아요. 저는 혼자서 빨리 읽어나가서 깊이 있게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스터디에도 유익할 것 같네요. 

 

흥미진진했던 전개 속에서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 소개할게요.

 

 

You’ll be surprised what you can accomplish if you set your mind to it.

당신이 마음만 정한다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놀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네요. 마음먹기 나름이죠?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에 방황하지 말고 마음만 먹고 실천한다면 놀라운 일이 벌어질 거라는 말에 너무나 공감하고 그렇게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