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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엄마의 영어교육과 일상

2021년 4월 본문

영어 강사 일상

2021년 4월

goldphanie 2021. 4. 15. 12:15

안녕하세요 골드파니입니다.

다시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여유롭게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글을 열심히 써야지'라고 다짐했었던 지난 굳은 결심들은 어디 가고 이제야 글을 쓰는 이유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지라 글을 쓸 수가 없었어요. 쓰고 싶은 마음은 끓어올랐지만 아이를 재우고 밤에 차분히 써야 하는 오롯한 나만의 시간에는 그냥 누워서 같이 잠이 들거나 아니면 그동안 밀렸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느라고 시간을 보내버렸네요.

 

2021년 2월까지 정이 많이 들었던 직장을 그만두고 3월부터는 프리랜서가 되었어요. 이제 2개월 차가 되었는데 훨씬 더 오래된 듯한 기분도 들고 소속감이 없어져서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우리 반 아이들도 그립고 잘 지내고 있나 궁금도 하고 그래요. 역시 전 영어선생이 맞나 봅니다. 그래도 시간의 여유로움이 생겨서 아이에게도 전보다는 저녁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고 엄마표 공부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 있지만 사실 또 수업이 끝나고 후다닥 아이 하원을 하고 저녁 먹이고 이것저것 일들을 하다 보면 어느새 또 지쳐서 다크서클이 내려오더라고요. 엄마표는커녕 책 읽어주기도 빠듯해요 ㅎㅎㅎ 

 

요즘 개인수업 학생들 중에 정말 abc부터 시작한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최근 들어 정말 많이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서 가르침에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가르쳐서 실력을 보였을 때, 목표한 output이 나왔을 때 그때가 모든 선생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친구도 자신감이 부쩍 늘어 짧은 sentence를 읽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정말 스펀지처럼 쫙 흡스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르치는 게 더 조심스럽고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심어주고 싶어서 나름의 기도와 연구를 한답니다. 이런 영향이 제 아들에게도 좀 미쳤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코로나로 대면,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면서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요즘.

수업을 다양하게 확장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순수히 제가 좋아서, 경험에서 나온 아이들의 니즈를 생각해서 하다 보니 제가 더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맞네요. 

인스타에도 따로 계정을 만들어서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소개해드릴게요. ^^

 

그럼 전 수업 준비하러 갑니다. 모두 즐겁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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