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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엄마의 영어교육과 일상

영화- '살아있다' 리뷰 본문

영어 강사 일상

영화- '살아있다' 리뷰

goldphanie 2020. 9. 15. 03:00

 

안녕하세요 골드파니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넷플릭스에서 영화 '살아있다'를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무서운 영화 정말 싫어해요.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 게다가 좀비도 제 취향은 아닌데 몇 편들을 은근히 보게 되네요. 가장 최근에 재미있게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게 된 영화 중 하나가 '킹덤'이에요. 조선시대 좀비들을 보고 우와~~ 밤새서 봤던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뜸 하다가 '살아있다'를 보게 된 거죠. 남편 다리 붙잡고 눈 찔금 감으면서 보았습니다. 

 

www.netflix.com/kr/title/81240831

 

#살아있다 | Netflix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도시를 집어삼킨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남은 준우. 도움을 요청할 방법도, 도와줄 사람도 없다. 밖은 이미 지옥이고, 집 역시 위험해진 지 ��

www.netflix.com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글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2020년 6월에 개봉했다고 해요.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받아서 글로벌 영화차트 1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좀비 영화도 이제 세계에 우뚝 선 것 같아요.

 

영화의 주인공은 유아인과 박신혜입니다. 준우 (유아인)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범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파트 밖에서 괴성 및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대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집안에서 자세히 지켜보던 준우는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모습 또한 보게 되는데요. 

바로 사람들이 원인 모를 감염에 걸려서 좀비가 돼서 사람들을 잡아먹습니다. (이번 좀비는 식인이더라고요. 사람을 잡아먹고 피를 흘리며 난폭합니다.ㅠ)  준우의 가족은 모두 어디에 가고 없고 홀로 남은 준우는 집안에서 나가지고 못하고 공포에 떨게 되지요. 그러다 옆집 남자가 우연히 살려달라며 우연히 집안에 들어오는데 그 남자도 알고 보니 좀비에게 물려서 결국 준우를 공격하게 되지요. 그때부터 준우는 좀비와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결국 집 밖으로 그 남자를 내쫓으며 숨을 몰으며 현관문이 열리지 않게 냉장고로 막으며 안전장치를 삼게 되고 숨 막히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고 결국 집에는 물조차 나오지 않게 되죠. 라면도 떨어지고 먹을 것도 없고.. 

 

2020년 영화라 그런지 여기서 재밌는 점은 드론으로 좀비를 파악하고 휴대폰과 인터넷은 중간중간 끊기지만 통신을 잘 활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또한 준우는 SNS에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해시태그를 적어서 자신의 위험한 상황과 생존을 알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건너편 동에서 살아남은 유빈 (박신혜)를 알게 됩니다. 이 둘은 밧줄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연락을 취하게 되고 결국에는 만나서 함께 생존하기 위해 좀비들을 죽입니다. 좀비들에게 결국 죽을 뻔한 상황 속에서 한 남자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 남자는 그 둘에게 남은 통조림 음식을 제공하고 같은 생존자로 친절을 베풀지만 사실 충격적인 내막을 선보이게 됩니다. 너무 충격이었어요!!!  스포일러 안되고 싶어서 전 더 이상은 글을 쓰지 않으렵니다. ㅎㅎ 친절을 가장한 그 남자의 존재는 누구였는지, 주인공들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꼭 보셔야 합니다! 

 

매 순간 위험한 고비에 고비를 넘기는 준우와 유빈은 결국 좀비들을 상대로 어떻게 결말을 맺는지 영화를 보시며 즐겨보세요. 사실 저는 결말은 살짝 실망했어요. 결말이 A나 B 둘 다 시시할 수 있는데 그냥 제게는 결말이 좀 생뚱맞았어요. 

 

사실 이 영화가 좀비 영화이긴 하나 이 영화는 코로나 시대에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공감을 하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염병과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갑자기 우리에게 찾아와서 많은 생명을 빼앗고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고.. 비대면이 익숙해지게 되고.. 똑같았어요. 또한 영화에 나온 것처럼 누군가 다가와서 도와주면 의심부터 하게 되고 경계하는 모습이 너무나 씁쓸했습니다. 요즘 시대가 그렇잖아요. 마스크 안 쓰면 경계하게 되고 평범했던 일상들이 사라지고.. 사람 간의 교류 없이 혼자 고립되어 가는 모습이 너무나 공감되어서 영화가 끝난 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프더라고요. 더 슬픈 건 이제 우리는 마스크에 익숙해져 가고 이런 상황에 벌써 적응된 인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SNS 계정이 있는 사람들이 집주소와 함께 '살아있다'라는 글을 올리며 구조를 받게 됩니다. 새롭죠? 이 영화 속에는 바로 우리가 사는 진화된 디지털 세상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아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영화 '살아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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