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 vs. 일반유치원

이 고민은 정말 한국 엄마들에게 너무 괴롭다. 특히 강남에서는 누구나 겪는 고민이다. 특히 4세 말 5세 전부터 시작되어 일명 영유를 3년을 다니게 되는 3년 차로 다니느냐, 2년 차 아님 1년 차로 가느냐 (1.5도 있음) 혹은 영어를 애프터스쿨로 보내느냐 등등의 고민의 고민을 하다가 누군가의 조언이나 도움을 청하여 보기도 한다. 아니면 우리 아이는 영재에다가 영어의 감각이 어릴 때부터 뛰어나면 강남에 유명한 영재들을 위한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싶어서 4세부터 시험 합격을 위해 과외를 붙이기도 한다. (사실임.....)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과연 영어유치원 VS. 일반유치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각각의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겠다.  아래의 장단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영유의 장점: 1. 영어의 두려움이 적다. 

                 2.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며 듣기 말하기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 의사소통 극대화

                 3. 발음이 좋아진다. 하루종일 원어민 발음을 듣는데 영어 감각이 생길 수밖에 없다. 

                 4. 리딩과 쓰기가 포함된 학습적인 영역 또한 발달되어 어릴때부터 영어책을 읽고 글 쓰는 실력을 기른다.

                    -> 초등학교 입학 후 배정되는 반이 상당히 높다. (3년차 반의 경우 영유 졸업 후 미교 3점대부터 보통

                    시작한다. (강남의 경우) -> 초등학교 영어학원 레벨에 이부분은 참 할 말이 많은데 최근에는 영어를 못                       하면 학원에 들어갈 반이 없는 현실...

 

영유의 단점: 1. 한글사용이 적다. 

                 2. 영어유치원은 공식적으로는 영어학원이다. 유치원으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 

                 3. 인성교육까지는 바라지 말자. 기본적인 생활 규칙이나 등등은 당연히 가르치지만 (테마 수업) 

                    우리가 원하는 인성적인 부분까지는 안하는게 대부분

                 4.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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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유의 장점: 1. 모국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적응

                 2. 인성교육

                 3. 한글을 배운다. (요즘은 안가르쳐주는 일반 유치원도 많다고는 하던데 알아보시길) 

                 4. 한국 정서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 제공

 

일유의 단점: 1. 영어는 정규과정에 주 몇시간 들어있거나 방과 후 수업이 대부분

                 2. 방학이 긴 유치원도 있다. (워킹맘은 웁니다ㅜㅜ) 

                 3.  유치원생을 위한 영어 애프터스쿨 반을 결국 찾아 영어학원에 보낸다. 하지만 그렇게 했어도 유치원 졸                      업후 영어학원에 들어갈 반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음 (레벨테스트 불합격)

                 4. 영어유치원 보다는 비용이 적게 나가나 방과 후 활동 및 사교육 합치면 이것 역시 만만치 않다. 

 

 

 

더 혼란스럽다. 하지만 영어유치원은 지난글에 언급했던 것처럼 모국어가 기본적으로 되고 준비가 되었을 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지역마다 상황과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원에 직접 문의하거나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여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 유치원의 건물이나 환경 조성, 안전성, 셔틀, 시간, 분위기, 급식 등까지도 잘 체크해서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