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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엄마의 영어교육과 일상

어학연수를 다녀왔지만 똑같아요 본문

영어교육칼럼

어학연수를 다녀왔지만 똑같아요

goldphanie 2020. 7. 25. 16:50

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내게 묻는다.
“선생님, 영어가 안 들려요” “나갔다 왔는데 하나도 안 늘었어요” 등.. 하지만 당연하다. 고작 6개월 혹은 1년 나갔다 왔는데 그들의 말이 다 들리고 이해를 한다는 건 언어의 천재가 아닌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 시중의 광고들 중에도 ‘3개월만 하면 원어민처럼..’ 뭐 이런 광고는 사기라고 본다. 3개월을 밥만 먹고 숨만 쉬며 하루 종일 영어공부한다면 뭐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학연수는 언어의 목적으로 가는것이 맞지만 사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나 또한 부모님이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보고 오라고 보내셨었다. 세계 각각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서 언어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각 다른 문화를 배우면서 그 속에서 융합이 되고 교류도 하면서 목표 언어를 즐겁게 배우는 것이 즉 어학연수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학습적으로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중의 일부를 말하고자 합니다. 각자의 공부 방법이 다르지만 이 방법도 해보셔서 맞는다면 따라해보세요.

이 방법은 제가 어학연수 시절에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1. 원어민이 어떻게 발음을 내는지 궁금해하라

내가 알고 있는 단어일지라도 발음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원어민들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귀기울여 듣고 따라 말했습니다. 이 쉐도잉 스피킹이 제가 20년 전부터 시작했던 방법이네요.
쉐도잉도 무조건 따라만 하면 효과없는것 아시죠? 원리를 알고 소리를 먼저 인식하여야 합니다. (무조건 따라만 한다고 늘지 않습니다.) 내가 확실치 않은 소리는 정확한 발음으로 먼저 듣고 충분히 따라한 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단어의 소리가 확실해지고 내 발음을 내가 인식하고 규칙을 안 다음에 문장의 쉐도잉을 따라 해 보고 마지막으로 고수의 수준이 되면 동시 쉐도잉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언어는 ‘듣기’부터 제대로 시작해야 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문장수집해서 메모하기

하루 한두문장씩 표현들을 뽑아서 메모해서 계속 입으로 말해보며 연습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어를 쓰고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반드시 말해보아야 합니다. 저는 한두 번 읽었던 것이 아니라 내 입에 붙도록 마치 실제로 상황에서 말하는 것처럼 연기하듯 연습했니다. 그리고 매일 이전의 문장들도 반복해서 복습하고 한글로 뜻도 적어보며 나중에는 혼자사 문제를 내기도 했습니다. 옷도 입어봐야 나한테 맞고 요리도 많이 해봐야 늘듯이 외국어도 입으로 연습해야 나중에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3. 시트콤과 애니메이션으로 영어 배우기

많은 사람들이 영화나 미드를 이용하여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영상과 공부방법을 통하여 더욱 열심히 공부해볼것같아요. 저는 맨 땅의 헤딩으로 준비 없이 영어를 배워서인지 영어강사가 된 지금은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줄 수가 있어서 오히려 감사할 뿜이네요^^. 저는 수업이 끝난 후 집에 오면 보통 4시쯤이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인터넷도 빠르고 스마트폰이 있었던 시절이 아니라서(조상님 된 기분...😝) 저는 TV를 자주 보았어요. 프로그램을 틀어도 뭘 알아야 듣지 않겠어요? 들리지도 않는데 지루하게 보는 게 싫어서 전 눈이라도 호강하고자 만화를 봤습니다. 만화는 못 알아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그림과 동작들을 전해주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되니까요. 그중에서 제가 열심히 본건 ‘포켓몬’ 이었습니다. 노란 피카추는 귀엽고 멍청한 악당들은 또 얼마나 웃겼는지... 하하하
캐릭터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지요. 그러다보니 몇 달 후 문장이 몇 개는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의 감격이란!!!

+시트콤
시트콤의 레전드로 불리는 ‘프렌즈’는 지금도 많이 영어공부에 많이 쓰이고있죠? 저도 프렌즈를 즐겨봤습니다. 시트콤은 어느 정도 들린다 싶으면 추천합니다.
실제 생활에 많이 쓰이는 표현들이라 매우 유용하며 프렌즈는 웃음을 주기 때문에 재미까지 있지요. 혼자서 공부하신다면 자막을 켜 두시고 보시거나 대본으로 함께 공부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학습하기 좋은 드라마는 다음에 글 올려볼게요)


여기서 잠깐! 영어공부에 좋은 미드는 폭력성이 없고 범죄물이 아닌,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지 않은 무난한 것으로 선택하세요!


지금까지 도움이 되셨을까요? 이 공부법들의 공통점이 있지요? 바로 ‘듣기’입니다. 귀 아플 정도로 듣지 않아서 그리고 비효율적인 학습으로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을 내보세요.
그 노력이 언젠가는 반드시 보상받을 것입니다.
함께 계획해서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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